제20회 고창수박축제 왕수박 선발대회에서 오만종(아산·49) 씨가 무게 20.1kg, 당도 12.3Brix의 수박을 출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오만종 씨의 출품수박은 보통수박(평균 10kg)에 비해 2배가량 무거운 것으로, 수많은 농가들이 출품한 쟁쟁한 왕수박들 중 크기와 당도면에서 단연 으뜸을 차지해 올 수박축제를 대표하는 ‘왕수박’에 선정됐다.
이번 왕수박을 수확한 오만종씨는 “15년 전부터 수박농사를 짓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해오면서 쌓인 노하우가 밑바탕이 되어 이번 왕수박이 탄생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수박만을 수확해 고창수박의 명성을 되살리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만종 씨는 현재 공음지역 열매생산단체 소속회원으로, 공음에서 하우스면적 8.2ha의 수박농사를 짓고 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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