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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고창농협간 합병여부, 오는 12일 결정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2년 06월 11일(월) 14:3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6월 12일(화) 오전 6시~오후 6시, 부안농협과 고창농협 조합원들은 ‘부안농협의 고창농협으로 흡수합병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부안농협과 고창농협 조합원은 각각 투표하여, 두 조합 모두 찬성표가 많아야 합병이 되고, 어느 한쪽이든 반대표가 많으면 합병은 결렬된다. 고창농협과 조합원은 합병에 적극적인 반면, 부안농협 조합원은 합병반대추진위까지 결정해 합병반대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 194호, 193호, 191호, 180호, 179호 부안농협 관련기사 참조>

투표장소는, 고창농협 찬반투표는 ▲고창읍지역 조합원은 고창농협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고수면지역 조합원은 고창농협 고수지점 회의실에서 실시되고, 부안농협 찬반투표는 부안농협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만약 이번 찬반투표 결과 합병이 결렬되면, 30일 내 고창농협과 재투표를 실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안농협 조합원들의 반대표가 많은 상황에서, 부안농협 이사회가 합병 재투표나 재추진을 진행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한번 결렬됐는데 예산을 들여 고창농협과 재투표를 하기도 어렵고, 고창농협과 결렬됐는데 다른 농협과 다시 추진한다는 것도 실질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공석인 조합장을 선출한 뒤, 이후 합병 추진 여부를 다시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합병반대추진위의 활동

‘부안농협합병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박노상, 부위원장 김수원)는 지난 6월 8일(목) 부안농협을 항의 방문해 정종진 상무를 만났다. (이일헌 직무대행이사나 오금열 전무는 자리에 없었다.) 항의 방문한 이유는, ‘합병찬반 조합원투표’를 관리하는 “부안농협투표관리위원회의 구성이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부안농협투표관리위원회는 위원 5명(위원장 이강오, 투표관리위원 2명, 개표관리위원 2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직원 10명이 실제적인 투·개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합병반대추진위는 “관리위원 5명과 직원 10명이 모두 합병찬성측이므로, 참관인을 찬성측과 반대측 각각 동수로 두어, 투·개표를 정당하게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합병반대추진위’가 없다면 모를까, ‘합병반대추진위’가 결성된 상황에서 합병반대측에도 참관을 허용해야 된다는 것이다.

특히, “조합원 1명이 다른 조합원 1명을 대리할 수 있고, 조합원이 아닌 가족이 그 조합원을 대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 치의 불미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찬반 쌍방간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종진 상무는 “다음 월요일(6월 11일)에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투표에서 투표인이 참관을 요청할 경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한 그 요청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합병반대추진위는 6월 9일(토)부터 합병반대 가두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에게 ‘합병 반대 취지문’을 우편 발송하기도 했다. 또한 “자율 합병 권고를 절대 반대한다”는 내용으로 조합원들의 연서를 받아 중앙회에 청원할 예정이다.

합병찬성측의 활동

부안농협은 지난 6월 8일(금) 오전 10시부터 부안농협 2층 회의실에서 대의원을 대상으로 합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창농협 유덕근 조합장은 합병이 되면 달라지는 점 등을 피력했다. 한 대의원은 부안농협 이사들을 향해 “이사들도 대의원이 뽑은게 아니냐”며 “조합원 공청회 또는 대의원 공청회 한 번 없이 이사들 멋대로 합병을 추진해도 되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렇게 조합원 의사를 들어보지도 않고 무시하는 이사들은 모두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6월 4일(월) 저녁 7시30분 고창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서는 부안면 부녀회원을 대상으로 식사 후 고창농협측이 합병을 홍보하는 자리가 있었고, 6월 8일(금) 저녁 7시30분에도 고창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서 부안면 이장의 부인을 대상으로 식사 후 고창농협측이 합병을 홍보하는 자리가 있었다.

부안농협 관계자(직원)는 “두 행사 모두 부안농협이 주관하는 자리였으며, 고창농협측에서 합병 홍보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창농협 관계자(직원)은 “하나로마트에서 각각의 모임이 열린 자리에 고창농협 조합장 등이 합병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서로 말이 엇갈리고 있다. 합병반대측은 “이 민감한 시기에 고창농협 하나로마트로 부안면민을 불러내어, 고창농협에서 나와 합병 홍보를 설명하며, 부안면민의 찬반양론을 조장할 필요가 있었느냐”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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