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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고창경찰서장 최종문 총경
주민의 곁에서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11일(월) 16:3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최종문 총경이 지난 5일(화) 고창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취임 소감과 각오를 듣는다.

   
# 첫 부임지로 고창경찰서장에 취임한 소감은
정읍에서 태어나긴 해지만 어렸을 때 고향을 떠났기 때문에 사실 정읍이나 고창이나 모두 다 고향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고향 같은 곳에 와보니 감회도 새롭고 아련했던 어릴적 추억들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아 포근하다.

특히 고창이 첫 서장 부임지이다 보니 경찰관 입문 때 가졌던 마음이 생각나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하고 있다.

고창에 온지 얼마 안되어 아직 지역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인심도 좋고 직원들도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심이다.

기획부서에 오래 있다보니 현장감이 부족한 것 같아 업무파악이 어느 정도 끝나는 대로 틈틈이 현장에 나가 주민들의 이야기와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장감을 익혀나가겠다.


# 취임식 때 조직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이유는
경찰의 목적은 국민들이나 주민들이 평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을 유지하는데 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경찰내부조직을 다지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경찰 조직문화가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소통하는데 딱딱함이 있고, 어떤 문제에 대해 말하지 않고 눈감는 것을 화합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진정한 소통과 화합은 직위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처럼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이 다져진다면 그 에너지는 주민들의 치안을 유지하는데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현장근무도 직접 같이 해보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이 튼튼히 다져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 경찰조직에서 절차적 민주주의가 가지는 의미는
과거에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소수 몇 사람들에 의해서만 계획되고, 평가가 이뤄졌다. 그러다보니 그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수의 사람들만 관심을 갖고 책임을 졌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멀어지게 한다.

조직의 어떤 일에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는 계획수립단계부터 토론 등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이끌어내고 좋은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이 의견을 하게 되기 때문에 모두가 끝까지 관심을 갖고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때까지 책임감을 갖게 된다.

이렇게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절차적 민주주의다. 이러한 절차적 민주주의가 경찰조직 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고창의 치안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
업무보고를 받아본 결과 가장 먼저 신경써야할 것이 농산물절도의 근절인 것 같다. 농산물의 경우 농민들이 이른 봄부터 힘들게 준비해 맺어놓은 땀방울인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상실감이 클 것이다.

얼마 전 수박절도범을 검거한 것을 보면 직원들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예방을 더욱 철저히 한다면 농산물 절도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창은 면적에 비해 경찰인원이 많이 모자라는 편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첨단장비 및 기술 등을 치안에 적극적으로 접목시켜 강도 등 강력범죄 예방 및 검거하고, 민생치안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고창경찰은 지역의 치안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지적해주고, 잘하는 것이 있으면 많이 칭찬해주길 바란다.

언제나 주민의 곁에서 주민의 말에 귀기울이며 주민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고창경찰이 되겠다.

주민과 경찰이 서로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함께 융합된다면 안심할 수 있는 더욱 활기찬 고창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더욱 사랑받는 고창경찰이 되겠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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