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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행정사사무소 공감 박상진 행정사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30일(토)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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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사사무소 공감 박상진 행정사
ⓒ 주간해피데이
자기 소개

△1970년 무장면 출생 △영선중·고 졸업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과 졸업 △광운대학교 환경대학원 졸업 △해군장교(건설분야) 전역 △2016년 제4회 행정사시험 합격

행정사는 무슨 일을 하는지?

날로 전문화되고 다원화되는 국민들의 행정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국민의 권익과 편익을 도모하고 행정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도입된 행정사 제도는, 행정기관에 대한 민원제기나 행정청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한 법적인 해결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이다. 행정사는 국민이 행정기관에 해결을 요구하는 법적인 서류를 작성하거나 제출하는 일을 대행한다. 주요업무는 영업정지·운전면허취소 처분 등에 따른 행정심판청구 서류, 공익사업에 따른 토지보상 관련서류, 출입국 관련서류, 법인 노무관리 및 정부정책자금 지원 등의 업무가 있다. 2016년 기준 약 28만여명의 행정사가 배출되어, 이제 사회전반적으로 국민들 생활 속 바로 곁에서 행정업무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가고 있다.

고창으로 오기 전엔 어떤 일을 했는지?

20년 공직생활 동안, 건설사업관리자로서 환경영향평가·건축인허가 등 대관협의업무를 수행했고,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했으며, 기지 이전사업 시 토지보상 및 어업보상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고창으로 돌아온 이유가 있다면?

2015년 여름, 고창에 강하게 일고있는 6차산업의 물결을 보았다. 농산물 하나는 제대로 생산해낼 줄 아는 농민들을 보았고, 생산물들을 가공해서 판로를 개척해 나가려는 농민들과 그들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고창군 행정의 모습을 보았다. 또한 이렇게 생산되고 가공된 먹거리들을 이야기로 엮어낼 수 있는 고창의 다양한 인문·문화적 콘텐츠를 볼 수 있었다. 이러한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콘텐츠들, 그동안 사회에서 배운 재능을 이용해 내가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았고, 가슴 떨리게 하는 이 곳 고창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해보고 싶었다.

행정사사무소 공감을 연 이유는?

2년여를 농사도 짓고 농산물 유통도 하며 함께하는 농민들의 생활을 지켜보니, 농가들은 행정서류 하나, 제안서 하나 쓸 짬 없이 농사일이 바쁘고, 늘 운영자금난에 허덕이는 걸 볼 수 있었다. 또한 생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처분이 있거나 권리가 침해당했을 경우, 충분히 구제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절차를 잘 모르거나 처분구제를 청구할 시기를 놓쳐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공익사업의 진행으로 토지가 수용되었을 때에도, 토지수용 절차별 대응방법을 잘 알지 못해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들을 많이 봤다. 이렇듯 일상에 바쁘거나 법률적 행정지식 부족으로 인해 당연히 누려야할 권익을 보장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충실한 길안내자 역할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고창에서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직접 개설·운영하고 있는 ‘고창먹거리플렛폼’이란 밴드를 통해, 직접 생산한 오디와 복분자 전량을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고, 고창지역 농가나 법인의 생산물들을 이 밴드에 올려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방해 놓고 있다.

지난 10월 행정사사무소를 오픈하였고, 현재 행정심판청구서 작성, 출입국 대행, 산지전용 서류, 녹취록 작성, 내용증명 및 진정서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권리를 침해당하고 권익을 보호받지 못한채 참으며 살아왔던 고창군민들의 권익보호 열망이 얼마나 강한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고창군청과의 협조를 통해, 고창군민들의 고충을 무료상담해 드리는 ‘마을행정사’일을 해보고 싶다. 또한 52개 정부부처 3천여종의 정부정책자금을 분석하고, 농가와 법인에 최적화된 자금을 알선해, 그들의 6차산업 추진과 매출증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

고창에는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단기비자를 가지고 목적외 활동하며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부득이 농촌마을에 잠재적 불안요인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외국인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잠재적 사회불안요인을 없앨 수 있도록, 지역에 있는 여러 단체 및 뜻 있은 사람들과 함께 여러 방안을 모색해 나갈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fausse montre

영업정지, 운전면허 취소 등 생계에 치명타가 될 행정처분을 받거나, 권리 또는 인권을 침해당하거나, 각종 보상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제일 먼저 행정사를 찾아 대응전략을 잘 수립해 초기부터 적절히 대응해야, 권리를 회복하거나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행정사의 문턱은 낮으니, 언제든 편안히 찾아오길 바란다. ‘행정에서 전해져오는 체감온도가 따스하게 느껴지는 고창, 온 군민의 마음이 풍요로운 행복한 고창’을 꿈꾸며 지역의 행정사로서 소명을 다해 나가겠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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