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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신임 전교(사진 왼쪽)와 조병완 전임 전교. |
고창향교의 춘계석전대제(釋奠大祭)가 지난 13일(일) 고창읍 교촌리에 위치한 대성전(大成殿)에서 봉행됐다(왼쪽 사진 참조).
오전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유림들과, 각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공자와 27위의 선현들에게 경건한 마음으로 엄숙히 제를 올렸다.
오후에는 조병완 전임(38대) 전교(典校)와 이정범 신임(39대) 전교의 이·취임식도 진행됐다. 고창향교에 새로 취임한 이정범 전교는 “유림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속에 석전대제를 성공리에 마치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한 뒤, “전임 전교가 고창향교에 많은 일을 해놓아 감사하다. 제가 새롭게 취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론 무거운 책무를 감당하게 되어 어깨 또한 무겁다. 소명으로 생각하고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적극적인 지도와 편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범 신임전교는 30여년 동안 고창향교에 몸담아왔으며, 문조장의를 비롯해 각 사우, 벽산사, 정산사, 조산사, 금암사, 이산사 등 여러 장의와 성균관 전학 전의, 성균관 석전대제 대취를 역임하고 이번에 39대 고창향교 전교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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