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부안면 복분자 특구에 자리한 선운산복분자주 흥진의 ‘산매 복분자 빌리지’가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
이 사업은 고창 복분자 산업발전을 위해 지자체(고창군)와 민간제조업체(선운사복분자주 흥진, 대표 장현숙)가 손잡고 조성한 복분자 관광빌리지 사업으로, 총 사업비 17억원 가운데 5억6천만원을 고창군이 지원한 민관 협력체제로 구축된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산매 복분자 빌리지’에는 고창복분자 생산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미디어실을 갖춘 홍보전시관과 복분자술과 음료 등을 직접 만들어 시음할 수 있는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다. 또 고창 황토의 우수성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황토팬션(50㎡ 규모 6동, 100㎡ 규모 1동) 등이 조성되어 있어 숙박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시·체험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서권열 고창군 부군수, 이만우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동규 도의원, 김용관 고창복분자주식회사 대표, 양필환 선운산CC 대표, 장현숙 선운산복분자주흥진 대표를 비롯해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 회사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현숙 대표는 이날 개관사를 통해 “산매 복분자 빌리지는 고창군이 용산리 일대에 추진하는 복분자 클러스터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창복분자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의 56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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