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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고창바닷가
“금모래빛 백사장, 바다가 살아 숨쉬는 고창바닷가”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11일(월) 16:1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이색풍경이 멋스럽게 어우러진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생생한 갯벌체험으로 가족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여름 바다는 언제나 유혹적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강한 태양빛으로 눈부시게 살랑거리는 은빛 물결, 그렇게 바다는 여름만 되면 무더위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고창에는 여름이면 피서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는 해수욕장들이 있다. 바로 구시포해수욕장과 동호해수욕장이다. 이 두 해수욕장은 모두 시원한 송림이 천연 파라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끝없이 펼쳐지는 백사장이 장관을 이루는 명사십리를 사이에 두고 있다.

특히 서해안 해수욕장답게 썰물 때면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바지락, 노랑조개, 뻘게 등 다양한 갯벌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구시포 해수욕장과 동호해수욕장은 지난 6일과 7일 각각 개장해 오는 8월 15일까지 운영한다.


   

구시포해수욕장

상하면 구시포해수욕장의 백사장은 모래가 곱기로 유명하다. 또한 염도는 해수욕을 즐기기에 알맞아 한번 찾은 피서객들은 또다시 찾게 된다.

특히 이곳엔 노랑조개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여느 해수욕장들과는 달리 피서객들이 백사장에서 조개를 캐는 재미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해안선 남쪽 기슭엔 정유재란 때 주민 수십명과 비둘기 수백마리가 반년동안 피난을 했다는 천연동굴이 있고, 북쪽으로는 해수욕철에 맞춰 붉은 빛 수줍은 얼굴을 내미는 참나리 집단서식지인 아름다운 가막도가 찾는 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낸다.

또 백사장 위쪽으로는 소나무 숲이 풍부하게 조성되어 있어 천연파라솔 역할을 하며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해수욕과 더불어 상쾌한 삼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이곳은 자가용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위한 오토캠핑장도 마련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철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동호해수욕장
해리면 동호해수욕장은 바닷물의 염도가 높아 피부병과 신경통 환자들의 모래찜질로 유명한 곳이다. 고운 모래로 4km이상 길게 펼쳐진 명사십리 백사장은 일상의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버린다.

여기에 해안선을 따라 멋스럽게 펼쳐진 해당화 공원은 이곳의 자랑으로, 피서객들에게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곳에도 시원한 천연 그늘을 만들어낸 소나무 숲이 있다. 그런데 이곳의 소나무들은 수백년 된 아름드리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신비로움마저 느끼게 한다. 특히 이 숲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는 황홀하다 못해 경이롭다.

이러한 신비로움과 경이로움 때문인지 송림 위 언덕에는 고창 유일의 당집인 영신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해마다 어민들이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고 있다.

갯벌체험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해수욕을 마쳤다면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동호해수욕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있는 하전과 만돌의 갯벌체험장이다.

이곳 하전·만돌의 갯벌은 10Km의 해안선과 1200여 Ha에 이르는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있으며, 연간 4000톤의 바지락을 채취하고 있어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곳 갯벌체험장에서는 마을 어촌계에서 제공하는 경운기를 이용한 갯벌택시를 타고 바다로 나가, 갯벌에서 직접 바지락을 캘 수 있으며, 자신이 캐낸 바지락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바다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더없는 자연체험장이 될 것이다.

특히 만돌 갯벌체험장에서는 오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전국갯벌스포츠축제가 열릴 계획이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갯벌위에서 마라톤, 풋살, 줄다리기 등이 펼쳐지고, 장어잡기, 어망으로 물고기잡기, 조개 캐기 등 다양한 체험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참가한다면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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