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향토서사시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창말(倉村)의 역사
이기화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07일(화) 13:5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이기화
(고창지역학연구소장)

창말은 동음치면 석교리 동촌(洞村) 남단
옛 서창(西倉)이 있었던 창포(倉浦)로 창촌(倉村)이라 일컫는 마을이다.

1800년대 초까지 조수가 드나들어
구수내까지 배가 내왕하여 세미(稅米)를 보관하였다가
서울 마포로 운반하던 무장고을의 해창(海倉)이 있었던 곳이다.
이 고장 토산물을 제물포를 위시하여
서해안 각 포구에 운송하던 요충지였다.
1912년 홍농면의 단덕 울진포를 막고
1922년 칠곡리 언덕을 막은 이후에는
이 근동이 옥토(沃土)가 되고 말았다.

역사적으로 창말은 세미를 보관하던 서창이 있어
동학농민군의 화약을 만들었던 창터가 있었다 하여
애초에는 창두(창머리)로 부르다가 개(浦)를 끼면서 창말로 고쳐 부른 곳이다.

지금은 벽해상전(碧海桑田)되어 언제 창포였느냐고
되묻는 일화가 넘쳐난 곳이기도 하지만
가히 새옹지마의 표본이 된 곳이다.
기념물적인 의미로 서창, 해창, 창포, 창촌으로
너절하게 그 지명의 호칭이 바뀐 곳이다.
아마 한 마을의 이름이 이와 같이 그 별칭이 화려한 지명도 여간 드물 것으로 여겨진다.
아! 화려했던 옛날이여. 그 이름 창말이여.

이기화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백일 붉게 피어난 여름의 기억, 서현사지 배롱나무
고창 청소년, 해외에서 앞날을 보다
이재명 후보, 정읍에서 ‘농민국가’ 비전 강조…“농업은 자부
정읍시장애인복지관, 24개 지역 상점과 평생학습 협약 체결
‘민주주의의 시작’을 품은 공간, 고창 한복판에 서다
“고창갯벌, 누구나 배운다”
51만명 발길 머문 ‘고창 청보리밭 축제’ 대장정 마무리
고창군 ‘인구 5만 지키기 추진단’ 출범…민관 협력의 구심점
행정 너머 정책을 설계하다, 고창군 싱크탱크 출범
고창군, ‘고창형 긴급복지’로 사각지대 메운다
최신뉴스
고창 해리교차로 안전성 논란, 주민 “교각 철거” 요구  
[인터뷰] 이수진 도의원 “지역신문 위기, 더는 방치할  
정읍시의회 특위, 송전선로·화력발전소 현장방문  
개정된 ‘농업4법’ 논란, 고창군 현수막 정치로 번져  
정읍지황, 뿌리로부터 증명된 유산성…현장·세미나 모두 ‘  
우렁이 농법 9년…해리농협, 친환경 농업 뿌리내리다  
27억원 특교세 확보…정읍·고창 현안·재난 대응 숨통  
정읍시, 대통령 지역공약 국가계획 반영 총력  
정읍시-필리핀 나익시, 계절근로자 합동 점검  
정읍 신태인시장, 빈 점포 새 주인 찾는다  
시민 목소리 담는 ‘정읍시민소통위원회’ 재출범  
정읍 다문화작은도서관 10주년, 문화로 이어진 성장의 기  
정읍 가축시장, 염소 판로의 숨통 트였다  
웹툰으로 그린 정읍, 전국을 잇다  
다문화 청소년 위한 진로캠프 열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