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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스톤을 과감히 던지자
박성학(발행인)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09일(월) 16:5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4·11 총선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같은 선거구인 부안군보다 우리네 고창군이 그 열기가 더 뜨겁다. 세 후보가 모두 고창에 선거사무실을 두며, 고창의 표심 잡기에 여념이 없다. 그것은 고창군민의 표심의 향방이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일 것이다.

부안출신의 김춘진 후보와 김종규 후보는 부안에서 고정 지지표를 확보하고 있고, 고창출신 김만균 후보는 출사표를 늦게 던져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약하고 부안에는 지지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고창의 표심에 호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투표를 하는데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선거는 국민의 주권이기에 앞서, 일반국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이며, 정치인을 표로써 심판하는 역할이 있다.

아무런 조건없이 내 지역사람이라고 찍을 수는 없다. 그러나 현실에서 지연·학연·혈연으로 이뤄지는 표심은 본능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본능과 감성에 앞서, 바른 정치란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것도 맞다.

지난 세월 중앙정치인들의 행보를 보면서, 정치적인 면에서 고창사람들은 상실감을 가지고 살아왔다. 고창군민을 대리하는 정치인은 진정 없는 것인가? 고창지역과 소통하는 정치인은 진정 없는 것인가? 고창군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풀 수 있는 정치인은 없는 것인가? 지역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을 뽑기 위해서는 먼저 군민들이 투표로 그 소신을 표현해야 한다.

이제는 당만 보고 찍는 묻지마 투표는 많이 상실되었다. 호남에서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새누리당이 전주와 광주에서 접전을 치르고 있다. 영남에서는 민주통합당이 당선자를 여럿 배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회의원을 뽑는 것은 흠없이 완벽한 성인(聖人)을 뽑는 것이 아니다. 주민들의 말을 잘 들을 수 있는 사람, 소통으로 화합의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선거는 종이돌(페이퍼스톤, Paper Stone)이라고 한다. 즉 투표용지를 말한다. 우리는 그 종이돌로 정치인을 과감히 심판해야 한다.

찍을 사람이 없어서, 또는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투표를 포기하면 안 된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한다. 또다시 상실감으로 4년을 보내야 하는가. 감동의 정치를 체감하며 만족한 삶을 사느냐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는 모두가 나의 투표, 나의 책임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기 싫더라도 조금 바쁘더라도 선거일에는 반드시 투표장에 가야 한다. 최악의 선택이 되지 않도록, 소중한 나의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

박성학(발행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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