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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공개토론을 통해 답변하겠다”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3년 01월 23일(수)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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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용진)이 새해 본예산 의결과 관련해 지난 1월5일(토)~8일(화) 고창군의회를 비난하는 현수막 40여장을 게첨하자, 고창군의회는 현수막 내용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공무원노조에 보냈다.
공개질의서는 12개 질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요지는 “주장하는 바에 대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라”는 것이었다. 이 질의에 대해, 공무원노조는 1월 14일(월) “공개토론을 통해 답변하겠다”고 답신했다. 또한 “일하기 싫은 공무원 예산불요라는 이유로 석정온천티에프팀의 예산을 삭감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석정문예회관·산악자전거 트레이닝센터(이하 석정문화체육센터)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결되자, 작년 11월말 나철주 석정온천티에프팀장은 고창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찾아가 “일하기 싫은데 잘 되었다”며 엄포를 놓은바 있다.
고창군의회 관계자는 “의원들의 정당한 예산의결에 대해 공개토론 하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공무원노조가 성실의 의무를 다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공개토론도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창군의회는 예산삭감에 대한 이유를 모두 밝혔으며, 크게는 법을 지키지 않은 예산, 구체적 계획이 없는 예산, 낭비되는 예산, 실효성이 없는 예산, 지원이 필요없은 예산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고창읍 A씨는 “공무원노조는 단독 공청회를 열더라도, 현수막의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는 것이 자신이 뱉은 말에 책임지는 자의 자세”라며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유야무야로 끝낸다면, 근거없는 흑색선전을 하는 단체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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