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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반핵군민행동 2013년 총회 개최
사전 강연에서 “최근 영광3호기 상황…합동조사단 협의 중”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3년 01월 31일(목)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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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이하 고창반핵군민행동) 2013년 총회 자리에서, 최근 영광핵발전소 상황과 방사능방재대책 관련 새소식을 듣는 강연회가 함께 있었다.
1월 15일(화) 총회 시작 전, 고창군립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 강연회에서 노병남(전 영광군 농민회 부회장)씨가 ‘최근 영광핵발전소 상황과 대응 현황’을, 한상준 기술팀장(영광원전민간환경감시센터)은 ‘민간환경감시기구와 방사능방재대책’을 강연했다.
한상준 팀장은 영광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의 설립 배경과 역할, 영광핵발전소 사고 시 방사능방재대책 등을 설명했다.
최근 3호기 제어봉 안내관 균열 상황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지난 1월 7일 한수원 측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덧씌움 보강 용접 방식으로 승인을 요청했고, 1월 9일 영광원전 민·관합동대책위에서 3호기 수리방식을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 영광군과 민간측은 외국전문가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고, 정부와 한수원 측은 국내기술진으로 조사하자는 입장이다.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최근 상황을 전했다.
노병남 씨는 최근 영광핵발전소 사건·사고 소식과 영광지역 주민들의 그간 대응 현황을 40분 가량 생생하게 설명했다. 더불어 “작년 하반기 연일 터져나온 품질검증서 위조 부품 사건, 3호기 제어봉 관통관 균열 등을 지켜본 우리 영광지역 주민들은, 영광핵발전소에 대한 불안감을 견딜 수 없어 10여년만에 주민들이 들고 일어섰다. 최근까지 힘든 과정이 계속되고 있다. 고창지역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날 고창군민행동 총회는 회원 등 20명 가량이 참석했는데, 2013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올해 주요사업 계획으로 주민 설명회와 초청 강연회, 홍보물을 통한 최근 영광핵발전소 상황 전달, 회원 확대 등 조직 강화, 방사능방재대책 토론회 개최와 민간환경감시기구 대응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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