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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핵발전소에 관한 상하면민 설명회
22일(금) 오후 2시, 영광원전상하면대책협의회 주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3년 02월 25일(월)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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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현안, 영광3호기 제어봉 안내관 균열 문제
작년 11월초 영광핵발전소 5~6호기가 품질검증서 위조사건으로 멈췄고, 뒤이어 3호기도 원자로헤드 제어봉 안내관 균열로 멈췄다. 동계 전력부족을 이유로 결국 5~6호기는 연말연초 재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3호기는 아직까지 정지상태다. 정부 측과 영광 대책위 측이 몇 달째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쟁점은 3호기를 점검할 조사위원으로, 영광대책위가 추천하는 외국인 전문가를 포함시킬 것인가 아니면 국내 전문가로만 할 것인가이다.
2월 19일(화) 대전에서 진행된 정부 측과 영광대책위 측 회의에서는, ‘반드시 다음 주에는 결론을 맺자’고 했다고 한다. 영광대책위 주요 인사는 “겨울철 전력난이라는 국민적 여론을 감당할 수 없어, 일단 5~6호기는 재가동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3호기 제어봉 안내관 균열 문제는 핵발전소 사고와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결코 물러날 수 없는 사안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3호기 제어봉 안내관 균열 문제는 영광만이 아닌, 우리 고창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고창주민들, 특히 상하면민들은 영광핵발전소 당사자로 나설 수 있을 것인가?
작년 11월 영광 5~6호기에 이어 3호기가 연이어 정지하자, 11월 하순경 상하면사무소에 상하면 이장들이 모여 영광핵발전소 문제를 논의했다. ‘즉각 궐기해야 한다’, ‘지경부에 질의해 보자’, ‘사태 파악을 위해 설명회를 갖자’, 의견은 분분했다. 당시 결론은 ‘상하면 사회단체장 회의에 위임하자’였고, 곧이어 열린 상하면 사회단체장 회의에서는 ‘지경부에 질의 후, 답변을 보고 판단하자’였다고 한다. 연말연시 시간은 흘러갔고, 1월에야 상하면 사회단체장들은 영광핵발전소를 방문해 협의를 마치고 돌아왔다고 한다.
상하면민 주민설명회가 추진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일찍부터 나왔지만, 드디어 확정되어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상하면 소재지에 걸렸다. “영광핵발전소에 관한 상하면민 설명회”가 오는 2월 22일(금) 오후 2시, 상하면농어민교육관에서 영광원전상하면대책협의회가 주최로 개최된다. 강사로는 김익중 교수(동국대 의대, 경주핵안전연대 집행위원장)와 주경채 회장(영광군농민회, 홍농읍대책위 상임대표)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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