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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핵발전소, 고창·전북은 안녕하십니까?’
방사능방재대책 등 현안 점검 토론회, 3월 5일(수) 고창신협 2층에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4년 02월 28일(금)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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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사고 이후, IAEA(국제원자력기구) 권고 등에 따라 최근 정부는 방사능비상계획구역을 기존의 8~10km 범위에서 확대하려는 법안을 준비중에 있다. 또 핵발전소 안전규제에 대한 지자체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목적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훈령에 의해 고창원자력안전협의회가 지난 연말 구성되어졌지만, 충분한 공론화 과정 없이 구성됐다는 문제제기가 있다. 현재 핵발전소 주변 환경방사능을 측정하는 환경감시기구가 영광에는 있지만, 이런 기구가 고창·전북에도 필요하다는 지역여론이 분분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이런 지역적 현안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토론회가 오는 3월 5일(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고창신협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이 주최하고, 김춘진 국회의원,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가 후원하며, 민주당 추천 2명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인 김혜정 위원장(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위원장)이 ‘2014년 방사능방재대책을 점검한다’는 주제로 발표한다.
지정토론자로는 중앙정부 관계자로 박인호 소장(원자력안전위원회 영광지역사무소), 오규철 사무관(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이 섭외됐고, 지자체에서는 서남수 계장(전라북도 안전정책관), 조규철 의원(고창군의회 의원, 원전특위)이 참여하며, 민간대책위 쪽에서는 윤종호 운영위원장(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한승우 정책위원장(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이 함께한다.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고창군민행동 관계자는 “영광핵발전소가 영광·고창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고창·전북 주민들은 핵발전소 관련 고장·비리 등의 사건·사고가 반복될 때마다 불안한 마음을 한시도 내려놓을 수가 없다. 이런 불안감이 우리지역의 안전대책을 점검해보게끔 한다”며 이번 토론회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혹시나 모를 만일의 상황을 맞이했을 때, 우리지역의 방사능방재대책, 피난계획, 방호약품 등은 제대로 준비되어 있는 지, 또 이 계획대로라면 정말 우리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보장되는 지 등을 새해를 맞아 중앙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민간단체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며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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