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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중·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종학)는 4월12일 오전 고창고등학교 성호관에서 ‘개교 106주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8대 총동창회장에 김종학 회장을 재선출했다. 이날 행사는 재경(회장 이동전), 재전주(회장 최근배), 재광주(회장 유연술), 재대전(회장 전수범), 재익산(회장 김종연), 고창(회장 심원섭) 등 각 지역의 회원들이 참석해 모교와 동창회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했다.
동창회 자산 정비와 장학사업 강화의 연속성
김종학 회장은 연임 수락 배경에 대해 “지난 임기 중 총동창회 소유 오피스텔 문제 해결과 고창학원과의 관계 복원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마무리했으나, 최근 오피스텔 관련 새로운 문제가 발생해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 오피스텔 703호는 수리비와 대지 임대료 부담이 지속되고 재건축 가능성에 따라 수익성 문제가 제기돼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매각대금은 장학금 지급을 위한 새 부동산(서울 또는 고창지역) 자산 취득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기총회, 고창학원 새 체제와 동문 단합 강조
이날 정기총회 전에는 상임이사회가 열렸으며, 총동창회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방희석 명예회장과 조민규 고창군의장의 축사, 고창중·고 현황 및 고창학원 운영 보고, 감사보고, 부의안건 심의, 재경동창회 장학금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재단법인 고창학원은 이상기 이사장과 정서진 사무국장 체제로 개편됐으며, 정 국장은 급여를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무보수 봉사를 약속해, 개인사로 참여하지는 못했으나 동문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25년도 예산안 승인 △오피스텔 매각 추진 △신임 임원 선출 △재경 및 고창군 동창회 지원안 등이 의결됐다. 고창고등학교에 대한 재경동창회 장학금은 추천 절차가 지연돼, 행사장에서는 고창중학교 학생에게만 전달됐다.
“모교와 후배 위한 지속 가능한 동문회 만들겠다”
김 회장은 환영사에서 “고창고등학교는 최근 서울대, 연·고대를 포함해 서울권 대학에 45명 이상을 진학시키는 등 우수한 진학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고창학원 또한 재정 구조를 안정화하며 장학사업 확대 기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 “동문들은 모교를 잊지 말고 지역과 후배를 위한 지속 가능한 총동창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동창회는 고창고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가능성 있는 수준에서 협의되고 있다는 점도 공유하며, 지역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고창중·고 총동창회는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중심에 둔 기금 운영과 동문 간 유대 강화, 고창학원과의 협력체제 유지 등을 통해 고창의 핵심적 교육공동체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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