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오는 6월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본부 인선을 본격화한 가운데, 고창 출신 안규백 국회의원(서울 동대문갑, 5선)이 캠프 특보단장에 임명됐다.
이재명 캠프는 4월13일 안규백 의원을 특보단장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전북특별자치도 출신 인사로는 한병도 종합상황실장(익산을)에 이어 두 번째로 캠프 핵심 보직을 맡게 됐다.
안규백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장,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등을 역임한 중진 정치인으로, 전략기획과 지역 조직 관리에서 강점을 보여온 인물이다. 고창 출신으로서 지역 정체성과 전국 정치 무대에서의 경험을 함께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안 의원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1세기 한국정치사에서 이재명만큼 모진 수난 속에서 단련된 정치인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며 “민생을 위해서라면 어떤 도구도 될 수 있다는 쇳물과 같은 유연함을 갖춘 지도자로 올라섰다”고 이 후보를 평하기도 했다. 이번 임명으로 고창 출신 인사가 주요 대선 캠프에서 중책을 맡게 됨에 따라, 지역 정치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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