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통학환경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시스템 설치를 확대한다. 정읍시는 올해 관내 수성초, 칠보초, 태인초, 입암초, 대흥초 등 5개 초등학교에 총 10대의 과속경보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4월8일 밝혔다.
과속경보시스템은 차량이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날 때 주행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운전자에게 현재 속도를 표시해 주고, 제한속도를 초과할 경우 경고 메시지를 보여주는 장치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 스스로 속도를 자율적으로 낮추도록 유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해까지 정읍동초등학교 등 관내 8개소에 총 20대의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그 결과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과 교통사고 위험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올해 추가 설치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을 추가로 확충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적극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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