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 주도의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재활용품 수거 교환사업을 확대하고 주말 교환장터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4월9일 밝혔다. 시는 올해 ‘2025년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사업’을 통해 종이팩, 폐건전지, 아이스팩, 친환경 상패, 투명페트병 등 5개 품목을 대상으로 교환제를 실시한다. 품목별 기준을 충족하면 화장지 또는 종량제봉투로 보상받을 수 있다.
종이팩은 용량별로 ▲200밀리리터 20개 ▲500밀리리터 10개 ▲1000밀리리터 5개를 모아오면 화장지 1개로 교환되며, 폐건전지 7개도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스팩 5개 ▲친환경 상패 2개 ▲투명페트병 20개는 각각 재사용 종량제봉투(20밀리리터) 1장과 교환된다. 시민들은 재활용품을 제출하기 전 반드시 내용물 비움, 세척, 건조 등 사전 준비를 완료해야 하며, 특히 투명페트병은 라벨 제거 후 깨끗하게 세척한 상태로 가져와야 한다.
시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재활용품 교환장터’도 신설했다. 교환장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상동 평생학습관과 수성근린공원에서 동시 운영된다. 시 자원순환과(과장 박수진)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교환 방식과 다양한 참여 채널을 통해 재활용을 생활 속 실천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큰 변화를 만드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참여형 친환경 사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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