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전북자치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 ‘무용지물’ 비판
김만기 도의원 “실태파악조차 못해…구체적 대책과 적극행정 시급”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26일(토) 09:0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만기 의원(고창경제산업건설위원회)423일 열린 제41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북자치도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3년부터 지역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이 심각해졌고, 현재는 연쇄 부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은 전국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건설업은 수주생산 위주의 도급업 특성상 수주물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업계 성쇠가 결정되는데, 전북은 공공과 민간 발주 물량 모두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건축허가 실적 역시 수년째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광역권별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보면, 광주·전남은 103조원, 부울경은 95조원, 대전·충청은 88조원, 대구·경북은 84조원인 반면, 전북은 26조원에 불과해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공공 공사에서는 지역업체가 최대한 많이 수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전북도는 지역제한입찰제도,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 분할발주제도 등의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다“14개 시군 모두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도 자체 발주공사에 대한 평가는 아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간 건설공사에서 지역업체 하도급율에 대한 조사도 없어, 하도급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 수립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전북자치도 건설수주 전담부서는 토목직 인력 없이 행정직 2명이 수십 개 건설회사와 공공기관을 상대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대책으로 도 및 시군, 민간부문별 하도급율과 공동도급율 등 정확한 현황파악 적극적인 법제도 개선 노력 수주물량 확대 및 실적 향상을 위한 민관 합동 지원정책 마련 하도급율 70퍼센트 이상, 공동도급 및 분할발주 이행 시 용적률 완화 등 파격적 인센티브 부여를 제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지금이라도 실효성 있는 지역건설업체 보호 대책을 마련해 지역 건설산업 붕괴를 막아야 한다적극적인 행정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국립정읍숲체원, 전북 산림복지의 새 지평을 열다
고창군, (구)삼양염업사 재생사업 속도 낸다
고창군,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주민과 공감대 형성
최신뉴스
시민의 손으로 빚은 ‘정읍보물 369’…정읍다움, 지역의  
시민의 손으로 빚은 ‘정읍보물 369’…정읍다움, 지역의  
김치로 잇는 농업의 미래, 고창이 설계한다  
고창군, 전북도민체전 D-100 카운트다운…“군민이 만드  
기억은 살아있다, 존경은 실천된다  
“청년정책, 청년의 손으로”…고창군, 우수 아이디어 4건  
“지리적표시제 고창수박, 프리미엄 시장에 본격 진입”  
탄소중립의 씨앗, 고창 월곡뉴타운에 뿌려지다  
고창의 유산, 국가의 이름으로 격을 높이다  
정읍, ‘기후위기형 폭염’에 선제 대응 나섰다  
정읍시민의 창의가 시정을 바꾼다  
정읍 텃밭에서 피어난 엉겅퀴 이야기  
정읍이 기억하는 이름, 구파 백정기 의사  
답은 현장에 있었다, 정읍의 실천 행정  
정읍시, 전북 첫 ‘환경교육시범도시’ 선포…녹색도시 전환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