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유보통합 정책 이해도 제고와 안정적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2025년 찾아가는 유보통합 정책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4월24일 밝혔다. 유보통합은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체계를 일원화해, 0~5세 모든 아이들에게 이용 기관에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 국가 정책이다.
전북교육청은 4월9일 순창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4월11~12일 정읍, 4월17일 무주, 4월21일 진안, 4월24일 임실을 거쳐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5월에는 5월29일 완주, 5월13일 남원·장수, 5월20일 김제, 5월22일 부안, 5월23일 고창까지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유보통합 추진 현황과 함께 ‘2025년 전북 유보통합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관리체계 일원화 추진 현황 △영유아학교 개별기관 운영 방안 △영유아학교 특색사업 계획 등이 포함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 3개원, 어린이집 3개원 등 모두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거점형 돌봄기관 시범사업(어린이집 3개원)도 병행해, 지역 내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특색사업은 △정서·사회·심리 발달 지원 강화 △영유아 이음교육 확대 △유·보·초 교사 역량 강화 △영유아 교육·보육 책무성 강화 등 네 가지 핵심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북교육청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통해 유보통합에 대한 교육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정책 실행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북의 영유아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유보통합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를 긴밀히 연결해 유보통합에 따른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통합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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