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_변선희) | | ⓒ 주간해피데이 | |
|
|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에듀테크와 인공지능 기반 교육환경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4월18일부터 19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에서 ‘2025 고창 AI+(인공지능플러스) 미래교실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틀간 전북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 등 약 2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교육과 기술의 접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미래를 선도하는 고창스마트스쿨, 에듀테크가 온다 시즌3’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각종 체험과 전시를 통해 교실 현장에서 구현 가능한 미래교육의 모습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 관련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면서,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4월18일 오전 9시30분에 열린 개막식은 로봇 퍼포먼스로 시작됐으며, 인공지능 기반 코스웨어, 디지털 교과서, 인공지능 특화 프로그램, 메이킹 체험 부스 등 70여개의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고창 관내 고등학교의 홍보 부스와 상하농원 등 지역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지역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의 핵심 중 하나는 교사 대상 직무연수와 연계된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 활용 프로그램이다. 연수를 이수한 교사들은 에듀테크 수업 콘텐츠 사용권을 제공받았으며, 이를 통해 실제 수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활용 기회를 넓혔다. 교육지원청은 직무연수와 콘텐츠 제공을 연계해, 교사들의 디지털 수업 역량을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문화·교육 소외지역으로 여겨졌던 고창에서 이런 미래교육 행사를 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학생들과 주민들이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교육을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2025 고창 AI+ 미래교실 페스타’는 교육과 기술, 현장과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사·학생·지역사회가 함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하는 체험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학교 기반 마련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한숙경 고창교육장은 “새로운 교육의 비전을 함께 그릴 수 있었던 이 자리가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이번 페스타를 계기로 교실 중심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에듀테크 생태계 확산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과 교사 연수를 이어갈 방침이다. 교육 현장에 밀착된 실천형 디지털 학습환경을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모델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