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정읍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소아야간진료 서비스와 어린이 전용병동 운영을 본격화하며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정읍시는 4월28일 정읍아산병원과 소아외래진료센터 및 어린이 전용병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소아청소년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김잔디 정읍아산병원장, 손희경 시 보건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읍시는 5월1일부터 소아외래진료센터를 통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어린이를 위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야간과 공휴일에는 응급실과 연계한 진료 시스템과 소아과 전문의 당직 체계를 구축해 갑작스러운 고열 등 응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어린이 전용병동은 4인실(2), 2인실(3), 1인실(5, 음압격리실 1) 등 19병상을 운영한다. 인건비는 전문의 3명에 9억원, 간호사 12명에 6억원이 소요된다. 정읍시는 이번 소아진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인근 광주·전주 등 대도시로의 의료 목적 전출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고창·부안 등 서남권 지역을 아우르는 중심지로서 지리적 접근성과 의료 서비스의 편의성을 제공해 서남권 진료권의 거점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위기 대응 의료망 구축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시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에서 살 수 있도록 시민 건강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는 “지역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소아전문 진료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밤에도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