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 ⓒ 주간해피데이 | |
|  | | ⓒ 주간해피데이 | |
| | |
정읍시가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트래블스냅’ 전문가와 함께하는 ‘인생사진 기차여행’을 본격 운영한다고 4월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정읍 인생사진 트래블스냅 및 미식 하루 기차여행’은 정읍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북지역 전담여행사 ‘해밀’(대표 오영진)이 공동으로 기획한 관광상품이다.
여행 일정은 오전 8시20분 서울 용산역에서 케이티엑스(KTX·한국고속철도)를 타고 정읍으로 약 1시간 30분간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정읍역에서 연계차량을 이용해 내장산으로 이동하고, 드라마 ‘옥씨부인전’ 촬영지로 알려진 우화정을 배경으로 트래블스냅 전문강사의 강의와 사진 촬영 실습이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트래블스냅’의 개념, 휴대폰 사진 기능 활용법, 사진 촬영 요령 등을 배울 수 있다. 점심은 내장산 특화음식인 ‘돼지등뼈 버섯콩탕’으로 제공된다. 이 음식은 스타셰프 이원일이 정읍산 돼지고기·콩·버섯 등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메뉴로, 정읍만의 깊고 진한 맛을 담아냈다. 오후 일정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무성서원, 전통 양반 가옥인 김명관 고택,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등 정읍을 대표하는 명소를 방문하는 코스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각 명소에서 인생사진을 남기며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여행 마지막에는 쌍화차 거리에서 정읍 쌍화차를 맛보고 다양한 주전부리를 즐기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상품 가격은 성인 기준 14만9천원이다. 가격에는 왕복 KTX 요금, 현지 연계 차량, 중식, 트래블스냅 강의료, 체험비, 각종 입장료 등이 모두 포함된다. 상품은 5월3일부터 매주 주말(토·일요일) 정기 운영되며, 해밀 여행사 홈페이지 또는 전화(1577-7788)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약을 체결해 정읍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철도 요금을 50퍼센트 할인해 주고 있다. 이번 트래블스냅 여행상품 출시를 계기로 스타셰프 특화 음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시 관광과(과장 서미현)은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관광도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내달 중순 수도권 기차여행 전문여행사와 버스전문 여행사 대표를 대상으로 관광자원과 인센티브 정책을 소개하는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