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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4월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 대응 현지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고창군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날 심 군수는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을 만나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그는 면담에서 “서해안 철도 건설은 교통 접근성 향상은 물론, 서해안권 산업 물류비용 절감과 국토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의 당위성을 강하게 설명했다. 고창군은 지난 3월 국회에서 서해안철도 건설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결의문 채택 및 군민 서명운동 등을 추진해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지역의지를 결집해 왔다. 심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앙부처 차원의 공감대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심 군수는 국토교통부 정우진 도시정책관을 만나 고창읍 교촌마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사업(67억원) 선정을 건의했다. 교촌마을은 주택 노후화와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지역으로, 이번 사업이 선정될 경우 주택 수리, 안심보행 가로 정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현재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1777억원)과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410억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빈집정비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하며 군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심 군수는 환경부 문제원 자연생태정책과장을 만나 고창 성두리 도시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79억원)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자연생태계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앙부처 방문 일정을 마친 뒤에는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고창군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2026년 국가예산 사업 69건에 대한 부처별 반응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주요 현안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의 유기적 협조를 강화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긴밀히 소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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