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 밀착형 지원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정읍사랑상품권 구매한도 확대를 비롯해 공공배달앱 할인 이벤트, 소상공인 안정지원금 지급까지 다양한 혜택이 집중 시행된다.
우선, 정읍시는 정읍사랑상품권의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5월1일 오전 8시부터 확대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조치는 가정의 달 특수로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시민들의 구매력을 높이고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할인율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디지털 상품권과 지류형 모두 적용된다.
또한 정읍시는 공공배달앱 ‘위메프오’를 통해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3일부터 6일까지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어 5월 한 달간 일반 가맹점에서는 최대 2000원, 전통시장 가맹점에서는 최대 4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정읍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5퍼센트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병행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현금성 지원도 병행된다. 시는 5월 초, 정읍사랑상품권으로 1인당 50만원의 ‘소상공인 안정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고물가·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의 실질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지역 내 소비 유도와 지역상권 활력 회복이라는 이중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정읍시 김영심 일자리경제과장은 “5월은 가족 중심의 지출이 많은 시기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대책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 회복의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이번 5월 대책 시행 결과를 모니터링해 향후 정책 보완 및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연말까지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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