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정읍시가 ‘가칭 정읍드림랜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동화마을 테마공간 일원의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봄철을 맞아 내장산 문화광장을 찾는 시민들과 문화예술단체들의 주차 불편이 지속되자 시는 임시주차장 확보와 배후주차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4월29일 내장산 워터파크(음악분수) 전면부 일부 부지를 활용해 임시주차장 약 60면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5월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인근 임산물체험장 주차장 194면도 병행 활용해 주차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임시주차장 조성을 통해 워터파크와 문화광장 일원의 주차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60여면 규모의 배후 주차장 조성사업도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과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동화마을 테마공간은 오는 7월 개방을 앞두고 있으며, 자연 속 쉼터를 콘셉트로 조성 중이다. 국민여가캠핑장, 도내 최대 규모의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천사히어로즈’, 조성 중인 익스트림 스포츠시설 및 기적의 놀이터와 연계돼 정읍 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읍드림랜드, 누적 762억원 투입…체류형 관광도시 구상 핵심축
정읍시가 민선 7기와 8기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드림랜드 조성사업은 기존의 내장산 문화광장, 시립박물관, 워터파크(음악분수), 야외공연장, 임산물 6차산업단지, 국민여가캠핑장, 천사히어로즈 등에 더해 수상레저체험존, 수생태체험존, 디지털미디어아트센터, 녹지원, 순환열차, 상가존, 기적의 놀이터, 동화마을 테마공간 등이 포함된 복합형 문화·관광지다.
현재까지 완료된 주요 사업은 △정읍시립박물관 56억원 △내장산 워터파크 55억원 △국민여가캠핑장 47억원 △임산물 체험단지 50억원 △천사히어로즈 복합놀이시설 49억2000만원 △친수공간 및 진입광장 15억원 △수상레저공간 7억원 △목재문화체험장 52억원 △드림랜드 순환열차 55억원 등으로, 누적 투자액은 총 386억2000만원에 달한다.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디지털미디어아트관 195억5000만원 △동화마을 및 익스트림 스포츠시설 50억5000만원 △상가존 23억원 △기적의 놀이터 40억원 △주차장 조성사업(메인 및 배후주차장) 67억원 등이다. 국민연금공단이 별도로 추진 중인 인재개발원(468억원)을 제외한 시의 누적 총 투자액은 762억원에 이른다.
정읍시는 월영마을 입구에 266면의 배후주차장과, 시립박물관 뒤편에 148면 등 드림랜드 인근에 총 414면 규모의 후주차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부지는 매입이 완료된 상태다. 시는 오는 6월 착공할 경우 연내 준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드림랜드 조성사업은 정읍시가 관광소비 확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중심에 있다. 주차난 해소는 그 성패를 가르는 핵심 인프라 과제로, 향후 주차장 조성의 진척 속도에 따라 시민 체감도와 관광 환경의 실질적 성과에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