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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용맹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한 전국 규모의 무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제2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무예대회’는 4월26일 정읍시 충렬사 일원과 정읍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정읍시체육회와 정읍시특공무술중앙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전주·익산·광주 등 호남권에서 참가한 청소년 무예 선수단 8개팀, 150여 명이 출전해 활 쏘기와 대나무 베기 등 전통무예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날 대회는 무예 기본기 시연을 비롯해 기술 단련, 호신 시범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했다. 참가 선수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협동과 예의를 바탕으로 한 무예의 정신을 보여주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종합우승은 정읍한백특공무술팀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광주가온특공무술팀, 3위는 광주태극무예관이 각각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통무예를 경험하고 계승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전국 단위 스포츠 교류를 통해 지역 체육과 청소년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됐다”며 “특공무술을 비롯해 전통무예와 생활체육이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인성 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렬사를 중심으로 전통과 체육을 접목한 청소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정읍시는 향후 대회 운영의 연속성과 참여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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