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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4월30일 고창군 일원에서 ‘고창 갯벌구조대 출범 1주년 기념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며 지역 갯벌 안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고창 갯벌구조대는 연안체험활동, 특히 해루질 등으로 갯벌을 찾는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고립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4월30일 창설된 지역 밀착형 구조 조직이다. 갯벌구조대는 고창지역 지형에 밝은 어민과 마을 주민들로 구성돼 사고 발생 시 누구보다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해왔다.
출범 첫해인 2024년에는 7건, 올해 들어 2025년에는 5건 등 총 12건의 구조활동을 수행했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합동훈련 3회를 실시했으며, 정기적으로 갯벌 순찰과 안전계도를 병행해 실질적 성과를 쌓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갯벌구조대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주요 구조 사례를 공유하며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갯벌 환경의 의미를 되새겼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토대로 사고 예방과 현장 중심 구조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생덕 서장은 “고창 갯벌구조대는 지역 사회와 함께 만든 성공적인 안전망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구조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안전 강화의 의미뿐 아니라, 어민과 주민, 해경이 함께 만들어낸 현장 밀착형 모델로 평가받으며 다른 연안 지역에도 귀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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