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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산이 ‘한국관광 100선’에 6회 연속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관광지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 정읍시는 이를 기념해 스탬프 투어와 철도 연계 할인 상품을 동시에 운영하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광객 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발표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외 여행객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대표 관광지를 선정하는 전국적 사업이다. 내장산은 2015년부터 2026년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6회 연속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시는 이번 2025~2026년 선정 소식을 바탕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 홍보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시행에 들어간 것은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다. 5월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1차 이벤트 기간 동안, 내장산을 찾은 관광객은 옛 매표소 옆에 위치한 내장산 관광안내소에서 ‘여행자 여권’ 또는 비치된 용지에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이후 현장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소셜미디어(SNS) 인증을 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이 제공된다. 연말에는 최다 방문 인증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도 예정돼 있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정읍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전국 87개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와 함께 진행되는 공동 캠페인의 시작을 내장산이 알리며, 정읍의 상징적 위상을 각인시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읍시는 코레일과 협력한 철도 연계 관광상품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코레일 회원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으로 정읍행 왕복 열차표를 구매하면 10퍼센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장산을 포함한 정읍시 지정 관광지에서 큐알(QR)코드 인증을 완료하면, 다음 달 모든 열차 승차권 구매 시 40퍼센트 할인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 번의 여행으로 두 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철도 연계 할인정책은 ‘여행 경비 절감’이라는 명확한 실익을 제공하며,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도 접근성이 높고 부담이 적은 여행지로 정읍의 가치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시는 이외에도 ‘한국관광 100선 선정 기념’ 인증 현판을 내장산 관광안내소 외벽에 설치하고, 내장산국립공원이 대한민국 대표 자연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울창한 숲길과 계곡, 사계절 변화가 아름다운 내장산은 이미 국내 트래킹 명소로 손꼽히며, 최근에는 외국인 개별관광객 증가에 따라 글로벌 관광지로의 성장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정읍시 관광과(과장 서미현)는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와 철도 할인 상품을 병행해 운영하는 것은 정읍을 체계적인 관광도시로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며 “불경기에도 부담 없이 내장산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정읍만의 따뜻한 정취를 느끼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탬프 투어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정읍시 관광과 관광기획팀(063-539-5234)을 통해 가능하며, 기차여행 상품 및 할인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코레일톡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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