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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가 내장산과 내장호 일대를 중심으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한 연구활동에 착수했다. 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정읍시 내장권 관광 발전 연구회’(대표 이상길)는 5월8일 첫 간담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전략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상길 의원을 대표로 송기순·오명제·김석환 의원 등 총 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장권을 정읍 관광의 핵심 축으로 삼아 인프라 개선과 관광 콘텐츠 다양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목표는 내장산국립공원과 내장호 일대를 계절별로 특화된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구조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다.
연구회 활동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자료 수집 및 현장 조사, 유사 사례 분석, 전문가 자문, 관련 기관과의 토론회 등이 병행되며,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도출된 결과는 향후 정읍시의 관광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예산 확보 방안, 행정적 지원 체계 마련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방안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이상길 대표의원은 “정읍 내장권은 지리적·환경적으로 관광 자원이 풍부하지만, 이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는 전략적 접근이 그간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회 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제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의회가 의원 주도 연구단체를 구성해 지역 관광정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제도 개선과 입법 연계를 모색하는 이번 시도는 최근 지역 관광산업에 대한 공공의 역할 확대 요구와도 맞닿아 있다. 핵심은 단기 성과보다 체류형 관광지 전환에 필요한 구조적 기반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다. 시의회의 이번 연구 활동이 그 실마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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