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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교육지원청이 6월19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특수교육대상 학생 진로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세상 단 하나뿐인 나의 길, 나만의 속도로 가는 그 여정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쇼콜라티에, 특수분장사, 반려동물관리사, 플로리스트, 브이알(VR·가상현실) 전문가, 자율주행자동차 전문가, 일러스트레이터, 웹툰작가, 약사, 조향사, 씨에스아이(CSI·과학수사) 등 모두 15종의 진로직업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실습과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현실적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장애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직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자립생활 능력 향상은 물론, 사회성 및 의사소통 능력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역사회에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애 이해와 인식 개선의 필요성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온전히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직업교육박람회로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스스로 설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진로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진로교육이 모든 학생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증명했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나만의 속도’로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현장에서 이미 시작됐고, 그 흐름은 정읍교육지원청의 꾸준한 지원과 함께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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