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7월3일 서울 에스씨(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 부문 우수기관으로 뽑혀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 해 동안 건강증진사업을 성실히 추진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모범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열렸다. 현장에서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표와 건강증진사업 최신 동향 공유도 함께 진행됐다.
정읍시는 ‘엘아이오티(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방문건강관리)’ 분야에서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고령자의 건강행태와 허약 정도를 진단해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지난해 65세 이상 어르신 194명을 등록·관리하면서 개별 건강미션과 인센티브 운영으로 고혈압 조절률을 기존 49퍼센트에서 78퍼센트까지 끌어올렸다. 손희경 시 보건소장은 “디지털 기술로 어르신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노인 건강증진사업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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