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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7월14일 관내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담당 교사들을 초청해 ‘고창군 수학(교육)여행 유치 활성화를 위한 교사 간담회’를 열고, 교육형 관광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고창군이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교육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수학여행을 실제 기획·인솔하는 교사들의 현장 경험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향후 관광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고창군의 수학여행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정책과 주요 관광자원 소개가 이어졌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 판소리, 동학 관련 유적, 세계지질공원 등을 중심으로 한 ‘7대 보물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 공유됐다. 아울러 고창읍성, 운곡람사르습지, 상하농원, 갯벌체험장 등 자연·생태 체험형 명소들을 연계한 프로그램 구성도 교사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고창군 관광진흥팀(팀장 김선미)은 “고창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7가지 보물을 품은 역사문화도시이자, 청정 자연과 농촌이 어우러진 교육여행지로서 잠재력이 높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창이 전국적인 교육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의 자산을 ‘교육 콘텐츠화’하려는 전략적 시도이자, 수학여행 유치 경쟁에서 실질적 ‘수요자 맞춤 전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하는 정책적 접점입니다.
이번 간담회는 수학여행 유치 경쟁에서 실질적 ‘수요자 맞춤 전략’, 지역 자원의 ‘교육 콘텐츠화’ 시도,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갖는 교육관광 기반 형성, 현장 요구 기반의 협력형 정책 설계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고창군은 이러한 접점을 통해 교육과 관광, 행정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수학여행이라는 현장형 교육 기획이 지역의 전략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고창군의 행보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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