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정읍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고 고령층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384개소에 대한 개보수 및 기능보강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생활 편의 기능을 보완하는 이 사업에는 총 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읍시는 올해 추경을 통해 4억2000만원을 추가 확보하며, 경로당 환경 개선 사업의 재원을 확대했다고 7월15일 밝혔다. 대상은 경로당이 없는 마을 2곳의 신축 계획을 포함해 총 384개소다. 시는 경로당의 건축 연도, 이용 인원, 규모, 노후 상태 등을 종합 검토해 개보수가 시급한 203개소를 선정했고, 기능보강이 필요한 179개소에 대해서는 에어컨·티브이·냉장고 등 필수 품목을 중심으로 지원에 나섰다.
상반기에는 총 308개소를 대상으로 12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점검과 추가 개보수를 병행해 남은 대상지에 대한 개선이 지속될 예정이다. 정읍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휴식과 교류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서 경로당의 역할을 중시하고 있다.
시 노인장애인과(과장 남영희)는 “폭염, 냉방, 전기안전 등 기후 환경 변화에 대응한 설비 개선이 중심”이라며 “노후 공간에 머무는 고령자들의 생활 안정성 확보가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하고 이웃과 교류하는 중요한 일상 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쉼과 소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