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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를 발 빠르게 메우고, 무더위 속에서 더 절박해진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켰다. 정읍시는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라는 두 가지 긴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즉각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서 시작하고 현장에서 끝난 정읍시의 행정은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며, 폭우와 폭염의 교차 속에서 주민의 일상을 지켰다.
신속 대응으로 피해 현장 복구 속도전
정읍지역에는 7월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0밀리미터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옹동면 내동마을에선 큰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져 주민 통행을 가로막았고, 수성동 구룡마을 주택가는 토사가 무너지면서 담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에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커졌다.
정읍시는 즉시 인력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다. 도로를 가로막은 나무는 즉각 제거돼 주민들의 보행과 차량 통행이 재개됐으며, 토사가 무너져 붕괴된 수성동 구룡마을 주택가 현장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출입을 통제한 채 긴급 복구방안을 마련 중이다.
피해현장을 직접 찾은 이학수 시장은 관계부서와 현장에서 즉시 통화하며 피해 상황을 세세하게 점검했다. 주민 의견도 직접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을 이끌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빨리 해소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 현장 가동
집중호우가 몰아친 전날인 7월18일, 이학수 시장은 또 다른 긴급현장으로 향했다.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을 직접 챙기기 위해 감곡양수제 경로당을 찾았다. 야외활동이 많은 어르신들을 직접 위문하고, 건강상태와 안전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같은 날 감곡문화체육센터에서는 전북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함께 전북, 정읍시 착한 한끼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지역 어르신 300여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 것에서 나아가, 네일아트와 귀반사, 보청기 점검 등 생활밀착형 복지체험과 건강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을 세심하게 돌봤다.
이학수 시장은 현장에서 “폭염과 재난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시가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여름철을 맞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꾸러미 지원과 선풍기 보급, 경로당 수박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복지 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위기가구 발굴과 사례관리 강화를 위한 복지 안내지를 함께 제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전 읍면동 참여 확대
정읍시는 전 읍면동장이 직접 참여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현장 확인을 강화하고 있다. 담당 공무원들이 지역 경로당과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빠르게 연결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함께 살피며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장에서 다시 시작되는 행정
물은 갑자기 차올랐고, 무더위는 기다리지 않았다. 예고 없는 재난과 여름의 혹독함 속에서 정읍시가 내놓은 대책은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문제를 푸는 것이었다. 행정이 보여준 현장 대응 능력과 민첩성은 폭우와 폭염이 남긴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고, 주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내는 힘이 됐다. 일상 회복은 결국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된다는 평범한 진실을 정읍시는 다시 한번 입증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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