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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7월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고창군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로부터 생태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생태복원 자치단체로 공식 인정받았다.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내 최초의 기초지자체다. 군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생물다양성 보전, 훼손지 복원, 환경교육, 탄소중립 등 전방위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3년간의 정책성과가 이번 수상의 결정적 근거로 작용했다.
대표적인 복원 사례로는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2023년), 인천강 기수역 훼손지 복원사업(2024년), 고인돌생태공원·자연생태원 조성(2025년 말 준공 예정)이 있다. 고창읍 덕산리 일원의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8만8102제곱미터 규모의 훼손지를 생태지대로 되살리고, 멸종위기종 가시연꽃 서식지를 확보한 복원 사례로 평가됐다.
고창군은 국비 공모사업을 활용한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도 적극 추진해왔다. 고창읍성 소생태계공원, 석정 외정제 가시연꽃 서식지, 보릿골 숲쟁이숲, 배풍산 마을숲, 월곡 뉴타운 탄소중립숲 등이 그것이다. 이들 사업은 훼손지 복원과 함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공간 확충이라는 이중의 효과를 창출했다. 고창군은 이번 수상으로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도시’라는 지역 정체성을 정책 실천으로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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