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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7월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엘에이치)와 함께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고창군청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장 및 군의원, 송영환 엘에이치(LH) 전북지역본부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엘에이치(LH)의 공식 참여가 확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엘에이치(LH)는 내부 후보지경영투자심사·주택경영투자심사 등 까다로운 심의 절차를 통과하고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이 지역 공공개발과 주거복지 차원에서도 충분한 실행력을 갖췄음을 공식 인정한 셈이다.
협약에 따라 고창군과 엘에이치(LH)는 각각의 역할을 분담해 터미널 복합건물과 공동주택을 유기적으로 연결·추진한다. 고창군은 복합건물을 조성해 터미널 기능과 청년문화·상업공간 등을 통합한 지역의 랜드마크 ‘핫플레이스’ 조성을 목표로 하며, 엘에이치(LH)는 복합터미널 맞은편 공영주차장 부지에 총 210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공급면적도 36제곱미터, 46제곱미터, 55제곱미터, 84제곱미터 등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될 계획이다.
고창군은 현재 임시터미널을 운영 중이며, 신(新) 복합터미널의 조감도를 이미 공개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협약은 엘에이치(LH)와 고창군이 함께 지역 균형발전과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협력의 첫걸음”이라며, “청년층과 신혼부부,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 중심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국가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역 균형발전과 중심시가지 회복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행정·재정적 지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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