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경제·농업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건고추 직거래, 유통 현장서 만난 생산과 소비
고창군, ‘건고추 장터’ 4개월 운영…농산물유통센터 주말·장날 개장
심덕섭 고창군수 첫날 현장 방문…재배농가·상인 애로사항 직접 청취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31일(목) 05:0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고창군이 다시 유통 현장을 열었다. ‘2025 고창 건고추 장터723일 고창읍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문을 열고 약 4개월간의 직거래 운영에 들어갔다. 생산자, 상인,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이 장터는 고추 유통의 첫 단계에서부터 현장성과 거래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다.

고창군은 고추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자의 합리적인 가격 구매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5 고창 건고추 장터를 운영한다고 723일 밝혔다. 장터는 723일부터 1123일까지, 고창읍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운영되며, 개장일은 매주 주말과 매월 3, 8, 13, 18, 23, 28일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올해 건고추 장터는 거래 참여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객 쉼터와 부대시설을 새롭게 마련했다. 군은 장터를 통해 생산자와 상인이 직접 건고추를 거래하고, 소비자는 이를 직접 구매하는 구조를 조성했다. 거래는 장터 현장에서 실물 중심으로 이뤄지며, 참여 대상은 고추 재배 농가, 상인, 일반 소비자다.

장터 개장일인 723일 오전, 심덕섭 고창군수가 현장을 방문했다. 심 군수는 읍·면 고추 작목반장 등과 함께 장터 현장을 둘러보며 농가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현장에서 심 군수는 고창 건고추 장터는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우수한 품질의 건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생의 직거래 장터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창 건고추 장터는 유통 구조의 다층적 문제에 대한 고창군의 현장 실천이다. 중간 유통 단계를 축소한 직거래 구조는 가격 투명성을 높이고, 품질을 직접 확인한 구매를 가능하게 한다. 생산자에게는 판매 창구가, 소비자에게는 신뢰 기반의 구매 선택지가 제공된다.

고창군의 건고추 장터 운영은 지역 농산물 유통 구조의 기초단계부터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모델을 제시한다. 지역경제 자립성(경제), 공공 유통시스템의 역할(정치), 직거래 문화의 확산(사회) 등에서 의미 있는 접근이다. 특히 고창군이 제공하는 거래 공간은 단순 판매장이 아닌 유통 구조 개선의 시범장으로 기능할 수 있다. 고창군이 지속적으로 유통 현장을 정비하고, 생산자 주도의 판매 구조를 확립해 나간다면, 지역 단위의 직거래 모델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물류센터, 착공 임박
국민연금공단, 정읍에 인재개발원 착공…2027년 5월 완공
정읍 제1산단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촉구…“원점 재검토해야”
제5회 무장읍성축제, 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현장…주민·관광
정읍시의회 이상길 의원, 신태인 파크골프장 현장 점검
전북도, 고창 인근 200MW급 해상풍력 사업자 모집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내년 말 준공 목표
최신뉴스
[인터뷰] 이학수 정읍시장 민선8기 3주년 (2)  
[인터뷰] 이학수 정읍시장 민선8기 3주년 (1)  
고창 지주식 김 생산 재개 길 열렸다…한수원 동의가 마지  
무산된 8차 회의…송전선로, 고창·정읍 주민이 막는다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가처분 뒤집혀  
안규백 국방부장관 취임…“비상계엄과 단절하고 국민의 군대  
제4회 신광대가, 동초제 다섯바탕 여류명창 무대  
고창에서 빚은 시인의 길, 표순복 시인 한국문학인상 수상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중단 촉구안 도의회 발의  
축산업 탄소중립 전환, 제도기반 마련됐다  
고창서점마을, 대산면에서 한국 최초 공동체형 북타운 가오  
고창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방학 가족 프로그램 운영  
청년농업인 49명 영농정착 교육 시작  
정읍지황, 온라인 마케팅으로 판로 확대  
장학재단 기부금, 전액 장학사업 결정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