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정읍교육지원청은 7월23일부터 8월13일까지 관내 중학교 2학년생 120명을 대상으로 오스트레일리아(시드니)와 뉴질랜드(해밀턴) 지역에서 ‘2025 정읍 글로벌 해외영어체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 기간은 총 19박22일로, 여름방학을 활용해 현지 교육과 문화 체험에 집중한다.
이번 연수는 학력 신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정읍교육지원청과 정읍시가 함께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확보된 총예산은 18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5배 규모이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3차례의 해외연수가 기획돼 있다. 특히 중학교 2학년 학생 120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올해 프로그램 중 가장 대규모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뉴질랜드 해밀턴의 현지 학교에서 정규 수업과 방과후 이에스엘(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제2언어로서의 영어교육 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시드니와 뉴질랜드 소재 대학교를 탐방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가정과 일상생활을 공유하며 생생한 문화 교류 경험을 쌓게 된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강화, 글로벌 감각 함양,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정읍교육지원청과 정읍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인재양성’ 전략의 중심 축에 해당한다. 그동안의 파일럿(시범사업) 성격에서 벗어나, 예산 확대와 대상을 초등부터 고등까지 확대함으로써 정읍 지역 학생 모두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자 한 점이 특징이다. 최용훈 교육장은 “국제교류학습은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전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