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오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청년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1회 고창군 청년상’을 제정하고 수상 후보자 추천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청년상은 ‘고창군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새롭게 마련된 공식 시상으로, 고창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중 지역사회에 실제 도움을 준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시상은 ▲봉사 ▲청년기업가 ▲문화예술 ▲청년활동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분야별 1명씩 총 4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청년정책의 실천적 기반을 다지고, 지역 청년의 사회참여와 공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적 시도다.
후보자 추천은 8월14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된다. 고창군 실·과·소장, 읍·면장, 군의원뿐 아니라, 지역 내 기관장, 사회단체장, 청년단체장, 또는 지역주민 10인 이상의 연명 등 다양한 경로로 추천할 수 있다. 접수는 고창군청 신활력경제정책관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서류를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8월 중 외부 전문가와 내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적의 적절성, 지역사회 기여도, 활동의 지속성, 제출 서류의 충실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심사 기준은 공개되어 있으며, 수상자는 고창군수 명의의 상장과 상패를 수여받게 된다.
시상식은 9월20일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청년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지역을 밝히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다”며 “청년이 지역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년친화도시 기반을 만드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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