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인천공항행 시외버스를 하루 5회로 확대하며, 군민의 하늘길이 더욱 편리하고 가까워졌다. 기존 하루 2회 운행에 머물던 노선을 5회로 확대하고, 이미 지난 7월21일부터 온라인과 현장 예매를 시작했다. 특히 새벽 출발 노선에는 프리미엄 차량을 도입해 장거리 이동의 질까지 끌어올렸다. 운행 시간 및 운임은 00:10(5만1천원), 01:20(6만원), 02:30(5만1천원), 03:55(6만원), 11:30(4만2500원)이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제2터미널은 각각 4시간10분/4시간30분 소요된다.
고창군은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노선을 기존 하루 2회에서 5회로 확대 운행한다”고 8월1일 밝혔다. 시외버스 예매는 지난 7월21일부터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기존 정읍에서 고창까지 연장된 노선은 지난 3월10일 첫 운행을 시작한 뒤 지역민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며 하루 2차례 운영돼 왔다. 이번 증편에는 금호고속 외에도 전북고속, 호남고속, 대한고속 등 전북지역 3개 운수사가 공동 참여함으로써 노선의 안정성과 운영 탄력성이 크게 개선됐다. 증편된 노선 중 고창 기준으로 01시20분과 03시55분에 출발하는 2편에는 프리미엄급 고급 사양 차량이 도입됐다. 이는 기존 우등형보다 향상된 내부 시설을 갖춘 차량으로, 특히 장거리 이용객과 새벽 시간대 항공기 이용 수요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창군에 따르면 인천공항 이용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전월 대비 약 16퍼센트 늘어난 250여명이 시외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철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증편된 노선은 실질적인 수요 대응 성격을 띠고 있다. 고창군 이동철 교통팀장은 “이번 증편은 군민들의 교통 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해외 출국이 많은 여름철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노선 운영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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