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경제·농업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정읍지황,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향한 주민 결의 모아
정읍 옹동에서 주민·재배농가 결의대회 개최…서명운동으로 현장 열기 고조
1992년 주산단지 지정 후 30여년…산업화 결합한 지역 대표 작물로 성장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5일(화) 17:10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정읍지황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향한 지역공동체의 집단적 의지가 하나의 목소리로 터져 나왔다. 정읍시는 724일 옹동전통문화생활관에서 정읍지황 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원 결의대회를 열고, 민관이 함께 정읍지황의 역사성과 산업 가치를 재확인하며 보존·승계에 대한 공동 의지를 천명했다.

정읍지황은 전통과 산업이 어우러진 지역 농업의 정체성을 품고,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이라는 공동체적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황 재배농가와 옹동면 주민, 정읍지황융복합사업단, 정읍시 관계자 등 지역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나서며 지황 농업에 대한 높은 애정을 표출했고, 참여자들은 정읍지황의 전통적 가치와 산업적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결의대회는 정읍지황 농업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공동체 중심의 실천적 보전 활동을 다짐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정읍지황은 1992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되며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2015년에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되었고, 2025년 특허청의 정읍지황상표 등록까지 마치며 브랜드로서의 법적 기반을 갖췄다. 특히 2022년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돼 산업화와 융복합이 결합된 체계적인 작물 육성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정읍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행정과 지역공동체, 지황 생산주체 간의 협력 구조를 강화하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필요한 기반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과장 하헌준)정읍지황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될 경우 전통농업문화의 체계적 보존은 물론,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촌관광 연계 등 다각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향후에도 정읍지황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지황의 땅에서 시작된 농업문화의 결의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향한 공동체의 의지로 뜨겁게 타올랐다. 지역 주도형 농업유산 지정 사례로서 정읍지황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는, 향후 행정과 주민, 산업 주체 간 협력의 밀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정읍지황은 뿌리 깊은 전통과 산업의 새순이 맞닿은 지점에서, 지역이 직접 선택한 농업유산의 내일을 스스로 써내려가고 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백일 붉게 피어난 여름의 기억, 서현사지 배롱나무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삼성전자 고창 스마트물류센터, 착공 임박
국민연금공단, 정읍에 인재개발원 착공…2027년 5월 완공
정읍 제1산단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촉구…“원점 재검토해야”
제5회 무장읍성축제, 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현장…주민·관광
정읍시의회 이상길 의원, 신태인 파크골프장 현장 점검
전북도, 고창 인근 200MW급 해상풍력 사업자 모집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내년 말 준공 목표
“공사 중단·사업 백지화”…정읍시민,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최신뉴스
세대공감 무대로 변신한 옛 우체국 광장  
여성 융합강사 키운다…교육현장 변화에 대응  
적십자 정읍지구협의회, 치매극복선도단체 추가 지정  
국제 인증으로 입증된 ‘정읍 농산물 신뢰도’  
정읍의 얼굴을 찾습니다, ‘시민의 장’ 공모  
결혼식, 정읍에서 하면 100만원 지원  
창업 첫걸음, 정읍이 책임진다  
국가예산 관문 뚫기, 이학수의 정면승부  
정읍지황,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향한 주민 결의 모아  
주민이 정하는 마을의제, 정읍에서 다시 열린다  
여름 산공부, 고창에 울린 45명 소리꾼의 소리결  
청년 목소리로 채우는 정책 현장  
고창에서 인천공항까지, 하루 5회로 확대 운행  
걷고 놀고 배우는 공간, 나들목공원 새단장  
가족이 함께 만든 나눔, 고창을 따뜻하게 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