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청년 창업인 13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2025 청년창업 역량강화 컨설팅’을 9월30일까지 진행하며, 창업 준비부터 자금 지원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6월 ‘정읍시 청년창업 지원사업(2기)’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를 중심으로 총 9회에 걸쳐 구성되며, 교육 수료자는 연 500만원씩 최대 3년간 총 1500만원의 창업자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해 2022년부터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구체적 실효와 현장 적용성 강화를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 교육은 7월3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집합교육 2회, 맞춤형 1대1 컨설팅 7회로 진행된다. 집합교육에서는 창업지원제도 안내와 기업가 정신을 다루고, 개별 컨설팅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법, 마케팅 전략, 세무·회계 등 실제 창업 운영에 필요한 실전 노하우를 전달한다. 특히 실무 내용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총 교육시간의 70퍼센트 이상을 이수해야 수료증과 함께 창업자금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정읍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사업 초기의 불확실성과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교육과 자금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정읍시는 청년창업 지원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책적 순환 구조로 삼아, 자립가능한 지역 청년 기업을 육성하고 지속적인 창업 생태계를 형성하려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 일자리정책과(과장 김귀순)는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을 막 시작했거나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자원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자금, 교육, 멘토링 등 다층적 지원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사업 수료자들의 매출·고용 성과를 추적·분석해 지원 효과를 제도적으로 환류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읍시의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창업자금과 실무교육을 연계한 구조를 통해, 초기 단계 청년 창업가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2기 참여 청년 13명에게는 최대 3년간 총 1500만원의 창업자금과 함께 실무 중심의 컨설팅이 병행된다. 이는 교육-지원-성과의 순환적 구조를 통해 청년 창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읽힌다. 정읍시는 이 과정을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의 실질적 기초를 다진다는 점에서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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