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인물을 발굴해 최고 권위의 상을 수여하는 ‘정읍시민의 장’ 후보자 접수를 시작했다. 시는 오는 8월2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총무과를 통해 추천서를 받으며, 문화·경제·효행·봉사 등에서 헌신과 공적을 세운 시민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민의 장’은 개인의 공로를 공동체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통로이자, 정읍의 시민정신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정읍시민의 장은 ▲문화체육장 ▲애향봉사장 ▲농산업경제장 ▲효행선행장 ▲명예시민의장 등 총 5개 분야에서 수여된다. 수상 대상자는 각 부문별로 뚜렷한 공적이 있는 개인으로,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시민이어야 한다. 단, 애향봉사장과 명예시민의장 부문은 출향 인사도 추천이 가능하다.
후보자 추천은 시 단위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학교장, 읍면동장, 실과소장이 할 수 있으며, 제출된 추천서는 분야별 현지조사와 ‘시민의 장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올해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정식 시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후보자 모집이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인물들을 조명하고, 공동체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민의 장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정읍을 위해 힘써온 훌륭한 분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천에 필요한 구비서류와 접수처 등 상세 내용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또는 시청 총무과(☎063-539-51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공정한 심사와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정읍의 얼굴이 될 수상자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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