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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정읍지구협의회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추가 지정하며,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한층 넓혔다. 이번 지정은 시가 치매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시민 일상 속 치매 공감대 확산과 실질적 지원 활동 강화를 위한 조치다.
정읍시 치매안심센터는 7월31일, 적십자 정읍지구협의회를 대상으로 치매극복선도단체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은 단체 구성원 전체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지역사회 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안전한 생활을 돕는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치매를 개인 문제가 아닌 ‘지역 공동체가 함께 극복할 문제’로 인식하고 행동에 나서는 대표적인 지역 조직이다. 소속 전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며,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보호 및 신고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참여 ▲치매 관련 행사 및 홍보 지원 ▲치매 관련 정보 전파 및 이해 증진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적십자 정읍지구협의회 지정으로 정읍시 내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총 10곳으로 확대됐다. 시는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한편,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지역 전반의 치매 인식 개선과 돌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정읍시보건소 손희경 소장은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행정과 시민이 함께 치매 걱정 없는 지역을 만들어가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이 생활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 내에서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민관 협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치매환자와 가족을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지역 가게’인 치매안심가맹점도 현재 37개소가 운영 중이다. 치매극복선도단체나 치매안심가맹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는 정읍시 치매안심센터(063-539-69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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