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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민간 투자자와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8월5일 카페 아보르떼에서 투자자 간담회를 열고, 관광지 발전 방향과 연계 전략, 행정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민간 사업성과와 시의 정책 의지가 한자리에 모인 첫 공식 협의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향한 실질적인 실행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분양 참여자와 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의 활성화 전략,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 민간 사업자의 운영사례 공유, 시 차원의 행정 지원방안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최근 개장한 ‘카페 아보르떼’가 민간 투자 성공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장희근 대표는 “평일에도 1000명, 주말에는 2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며 상업시설의 안정적 운영 가능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정읍드림랜드, 용산호 수변생태공원, 한국가요촌 달하, 내장산국립공원 등과의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구성을 제안했다. 숙박·상업·휴양·문화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관광객 소비 증가를 유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관광지 내 시설 간 상호 보완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최준양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민간투자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한 출발점”이라며 “정읍시가 민간과 손잡고 다양한 분야의 투자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투자자와의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주 희망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과 현장 안내를 병행한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의 활성화는 정읍 관광의 구조를 ‘단기 방문형’에서 ‘체류형’으로 전환하는 시도의 핵심축이다. 숙박·상업·문화·휴양 기능을 결합한 복합적 관광 모델이 가동되면, 관광소비 증대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지원이 균형을 이뤄야만 지속성이 담보된다.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즌별 수요 변동에 대응하는 콘텐츠 다변화가 병행돼야 한다. 정읍시는 이번 논의를 기점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고유 자원을 바탕으로 한 장기적 관광전략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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