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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작은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 참여를 이끌고 있다. 7월에는 각 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8월에도 공예 체험과 작가 초청 행사 등 풍성한 일정이 이어진다. 도서관은 단순한 책 읽기 공간을 넘어 지역 생활문화 거점으로 기능을 넓히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7월 글마루작은도서관에서는 부모 교육, 아산선운산작은도서관에서는 ‘나만의 바느질’, 공음참나무골작은도서관에서는 도자기 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각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을 배우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체험 중심으로 운영됐다.
8월에는 ▲흥덕가온누리작은도서관에서 ‘나만의 공예’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여자는 손수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아산선운산작은도서관은 8월1~2일 도서관 내부에서 영화 상영회를 열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했다. 이어 ‘나의 첫 탱고 수업’의 저자 이승은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와 탱고 체험 수업을 진행해, 독서와 신체 활동을 결합한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글마루작은도서관은 8월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글마루 독서문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도서관 캠프, 시인 이정록 작가와의 만남, 다양한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참가자들이 책과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하며 도서관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고창군 작은도서관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계절·연령대·도서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으로 주민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은 독서와 문화를 일상으로 확장시키는 매개가 되고,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만든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 야간 영화 상영 등은 지역민의 생활문화 영역을 넓히는 시도다. 앞으로도 각 도서관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문화·교육·여가 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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