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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성의 여름밤, 풀빛 위에 불빛이 쏟아진다. 고창군이 8월12일 저녁 7시30분 고창읍성 잔디광장에서 ‘고창 한 여름밤 콘서트’를 개최한다. 무대에는 한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윤도현밴드’(YB)와 데뷔 20주년을 맞은 모던록 밴드 ‘몽니’가 오른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 입장이며, 행사 당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공연문의는 고창문화의전당 063-560-8041로 하면 된다.
윤도현밴드는 30년 넘게 활동하며 한국 록 음악의 중심을 지켜온 밴드다. 그들의 음악은 거칠고 강렬하다. 강렬한 사운드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음악, 윤도현 특유의 깊이 있는 보컬로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를 받아왔다. ‘나는 나비’, ‘사랑했나봐’ 등 대표곡으로 전국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해 왔다.
몽니는 다른 결의 바람이다. 네 명의 연주가 한 몸처럼 움직이며, 감성의 선율과 록의 불꽃을 함께 그린다. ‘소나기’, ‘그대와 함께’, ‘소년이 어른이 되어’ 등의 곡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스무 해 동안 다져온 음악의 세계는 한결 단단하며, 모던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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