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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8월4일부터 8일까지 관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이야기·놀이·꿈이 함께하는 여름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여름학교는 발달 수준과 흥미를 반영한 세분화된 활동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창의성·표현력·자립 역량 향상에 중점을 뒀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동화구연 및 북아트’로 책 읽기와 창작 활동을 통해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였다. 중학생 대상 ‘책놀이 및 교육연극놀이’는 책과 관련한 다양한 표현 활동을 통해 표현력과 예술성을 강화했다. 고등학생 대상 ‘바리스타 교육’은 커피의 역사 이해부터 추출·음료 제조 실습까지 포함해 바리스타 자격 취득 기반을 마련하고, 자립생활에 필요한 기술 습득을 돕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 학생은 “이번에 배운 핸드드립과 라떼아트를 집에서 부모님께 직접 해 드리고 싶다”며 “직접 해보니 뿌듯했고, 카페에서 일하고 싶은 꿈도 생겼다”고 말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에도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지속적인 학습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 적응력과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학교는 초·중·고 발달 단계에 맞춘 특화 활동으로 학습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창의적 표현과 직업 기술 교육을 포함해 학기 중 교육과의 연계성을 높였으며, 발달과 흥미를 반영한 수준별 운영으로 창의성과 자립 역량을 함께 길렀다. 짧은 방학 속에서도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실제 경험으로 확장한 배움의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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