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고창문화도시센터가 전통예술과 식문화를 결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소리밥상 놀이터: 춘향가’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의 인류무형유산인 판소리와 식문화를 연계해 초등학교 1~3학년이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춘향가’ 중 ‘사랑가’와 ‘어사출두’ 대목을 배우고 따라 부르며, 이야기 속 전통 다과를 만드는 요리 활동에 참여한다. 이어 마패 만들기, 어사 역할극 등 놀이 요소를 결합한 체험을 진행하고, 무대 발표회 ‘나도 소리꾼’에 올라 서로의 소리를 감상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프로그램은 8월21일 신재효판소리공원에서 열린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이며, 신청은 8월17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접수는 고창문화도시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치유문화도시 고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고창군 판소리 연구단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협력해 진행되며, 명창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다. 이문식 센터장은 “판소리와 음식은 삶의 정서를 나누는 문화적 언어”라며 “어린이들이 전통예술과 식문화를 몸으로 익히며 감정 표현과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