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옛 우체국 부지 도심광장(새암달빛광장) 조성사업 조감도 | ⓒ 주간해피데이 | |
|  | | ↑↑ 우체국 철거 부지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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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장기간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던 옛 정읍우체국 부지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한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소규모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구 정읍우체국 도심광장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8월11일 밝혔다. 국토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인구감소 우려 지역에 특화자원과 고유자원을 활용해 생활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분야는 올해 신설돼 전국 7개소 내외를 선정하며, 최대 7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정읍시는 국비 7억원과 시비 4억원을 더해 총 11억원을 2027년까지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옛 정읍우체국 청사 부지 1995제곱미터(603평)로, 시는 이곳을 ‘새암달빛광장(가칭)’으로 조성한다. 광장에는 회랑형 쉼터, 공원녹지, 소규모 무대 등이 들어서며 시민들의 만남과 휴식·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그동안 도심권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일 수 있는 녹지 휴식공간과 소통 공간이 부족하다는 시의회, 주민, 상인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했다.
시는 새 광장이 지역 상권과 연계돼 축제,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고, 구도심 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심 내 부족한 녹지와 휴식 공간 확충은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학수 시장은 “좁은 도심 도로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새암길과 중앙로 상권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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